[건강검진정보] 지긋지긋한 여름철 무좀 사타구니 가려움 습진과 혼돈하지 마세요

오늘도 전국이 땀 뻘뻘  여름철이 되면 극성인 '무좀', 지긋지긋한 무좀이 사타구니에 발생해서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증을

겪게 되는데요. 습진으로 오해하지 말고 정확한 처방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 등에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여 생활하는 곰팡이로 이들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 부위에 따라 머리, 몸통, 사타구니, 얼굴, 손, 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무좀균인 피부사상균이 가장 많은 것은 발 무좀으로 전체  40%를 차지하며 20대~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덥고 습한 날씨에 잘 번식하며 한 번 생긴 무좀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재발이 잦고 여러 군데로 번지기도 합니다



주로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무좀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서 다른 

신체 부위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고 가족 중 유병자의 각질이 묻어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보통 겨울보다 여름에 덥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신체 특성상 여성보다 남성이  음낭으로 인해 사타구니가 습해지기

쉬운 탓으로 직장인이나 학생, 운전기사 등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일수록 사타구니에 통풍이 잘 안돼 걸리거나

발 무좀 환자가 발을 만진 손으로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속옷을 갈아입을 때 무좀균이 속옷에 묻거나 옮아서  

잘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방치하면 엉덩이, 허벅지, 항문, 회음부 등 주변으로 감염 부위가 번질 수 있어요



사타구니 무좀은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나고 화끈거리는 열감과 빨간 뾰루지가 생기고 벗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습진과 비슷한 현상을 보여서 습진 연고를 바르면 스테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가 곰팡이의 성장을 자극해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국을 통해서 약을 구입하고 바르기보다는  병원을 방문하여 피부 각질 배양검사를 통해 진균검사를 하여  

곰팡이 감염이 확실시되면 항진균제를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보통 2주 정도면 완화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어도 2~3주 더 치료해야 합니다



▣ 사타구니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1. 샤워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발가락, 사타구니를 완전히 건조해주세요

2. 사타구니 부위를 압박하는 청바지 같은 옷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바지를 입으세요

3. 삼각팬티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사각팬티를 입어주세요

4. 평소 땀이 많이 난다면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주세요

5. 무좀균으로 진단되었다면 항진균제를 꾸준히 발라주세요

6. 공동시설에서 사용하는 수건이나 슬리퍼 등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7. 비만으로 인해 피부가 겹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8.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틈틈이 하체에 바람을 통하게 해주세요


이제 가렵다고 계속 긁으시면 절대 안되요~~~ 긁어서도 해결이 안됩니다 ~~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