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어깨 통증과 어깨 운동 범위가 줄어들 경우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초기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자연 치유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되는 증상인데요.



특정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이 아닌 경우 휴식이나 간단한 찜질, 파스 사용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는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오십견을 먼저 떠올리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오십견과 더불어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유사한 질환이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오십견으로 결론짓지 말아야 하는데요.



오십견은 주로 50세를 전후하여 나타난다 해서 붙여진 병명으로 정식 의학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유착돼 어깨 운동에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야간통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여 수면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이나 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를 움직이기 불편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석회성건염, 석회(돌)가 생기는 질환으로 밤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수개월에 걸쳐 통증이 지속되기도 하는데요.



어깨 통증은 다양한 어깨 부위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전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자칫 치료 방향을 잘못 잡아 초기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거나 증상을 방치하여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등과 같은 어깨 질환은 공통적으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지만 통증의 양상이나 질환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을 통해 진단을 받은 후 진단명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어깨 통증과 어깨 운동 범위가 줄어들 경우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등과 같이 각각의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 보다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올바른 진단을 위해 X선 검사, 초음파 경우에 따라 MRI 검사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 주사요법 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어깨 질환은 대부분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젊은 환자들의 경우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 있어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팔을 자주 사용하거나 무거운 짐을 취급하는 직업군에 속해 있다면 연령대와 관계없이 어깨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어깨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