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생활습관 중 췌장암과 연관성이 높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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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종양표지자 ‘CA19-9’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면 췌장암 걱정을 접어도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CA19-9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반응이나 재발 여부를 살피는 데 주로 활용되는데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는 아닙니다.

참고로 수치가 정상이라고 초기 췌장암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요.

반대로 담석이나 담도염처럼 암이 아닌 질환에서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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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7.0%였는데요.

같은 기간 전체 암의 5년 상대생존율 73.7%와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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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췌장은 위 뒤쪽,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암이 생겨도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인의 췌장암 사망률을 낮춘다고 입증된 조기검진법도 아직 없습니다.

가족성 췌장암이나 특정 유전질환 등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의해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초음파내시경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평균 위험군이라면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 등 확인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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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가운데 췌장암과의 연관성이 가장 뚜렷한 것은 흡연인데요.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보다 약 2배 높았습니다.

하루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지는 경향도 나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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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담배를 끊는다고 위험이 곧바로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규모 통합 분석에서는 금연 이후 위험이 서서히 낮아졌는데요.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최대 20년가량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더라도 금연 시점은 빠를수록 좋은데,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 노출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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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름진 음식을 한두 번 먹었다고 췌장암이 생기는 것은 아닌데요.

문제는 섭취 열량이 소비량보다 많은 생활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연결되는 경우입니다.

과도한 체지방은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되는데요.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도 높입니다.

참고로 당뇨병 역시 췌장암 위험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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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햄과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가공육을 하루 50g 더 먹을 때 췌장암 상대위험이 19%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다만 이후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 가공육을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운데요.

특정 음식을 아예 끊기보다는 가공육과 고열량 식품을 얼마나 자주, 많이 먹는지부터 줄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참고로 단백질은 생선과 콩, 달걀, 가금류 등으로 나눠 먹고 채소와 과일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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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양이 커지면서 담관을 막으면 눈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즙 속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소변이 콜라나 진한 홍차처럼 짙은 갈색을 띨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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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변은 회백색이나 점토색에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지방 소화에 문제가 생기면 변에 기름기가 많아지거나 물에 뜨는 지방변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인데요.

물론 이런 증상만으로 췌장암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담석과 간염, 담도 협착, 담도암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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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황달과 짙은 소변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지속되는 윗배 또는 등 통증이 겹친다면 진료를 미루지 말아야 하며, 전에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기존 당뇨병이 별다른 이유 없이 급격히 악화된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검진 수치가 정상이라고 몸의 이상 신호까지 넘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