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치질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나요?


배변 시 출혈이 있다는 점에서 치질과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비슷한데요.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는 치질이 오래되면 대장암에 걸리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 치질과 대장암 연관이 있을까요?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장암 중 특히 직장암은 치질과 증상이 유사할 뿐 아니라 치질이 갑자기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실제 진료에서 치질인 줄 알았다가 검사를 해보니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또한 고령이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질 증상이 발견되면 대장암 관련 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치질과 대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치질의 주요 증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치질의 주요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통증, 불편감, 배변 긴박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정도에 따라 출혈과 탈항을 보입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출혈(혈변)과 배변습관의 변화, 급격한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입니다.

예를 들어 며칠간 설사를 하다가 갑자기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이 바뀌었다면 대장암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배변습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데요.

첫째, 가족력입니다. 대장암은 10~30%는 가족력과 관계가 있는데요.

부모와 형제 중 1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2~3배 증가합니다.



둘째, 서구화된 식습관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 소비량이 늘면서 대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요.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는데, 식습관과 연관 있는 결장암 발병률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셋째, 과도한 음주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발생률을 약 2배 증가시키는데요.

또한, 음주는 수술 후 대장암 재발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니 절대적으로 삼가셔야 합니다.



넷째, 비만과 운동 부족인데요. 비만과 운동 부족 또한 대장암의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대장암의 예방법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ㅁ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 : 50세 이후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시행하기

ㅁ 규칙적인 운동 : 일주일에 30분씩 5회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ㅁ 배변습관 점검 : 갑작스러운 변비 및 복통이 없는지 확인하기

ㅁ 건강한 식습관 :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하기



초기 대장암 증상 발생 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만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나이 등에 맞춰 더 세부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한데요.

또한 암 진행 정도에 따라 환자의 체력 및 기력이 저하되므로 치료 반응률이 좋아질 수 있는 통합면역 암 치료 병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의 경우에는 우리 신체의 최대 면역기관이므로 초기 대장암 증상 치료 중 면역세포가 손상된다면 면역력 저하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대장암을 예방하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