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녹내장, 소리없는 시력 도둑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녹내장.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병증이 꽤 심해져 실명에 이를 무렵에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녹내장이란 안압 상승 및 혈류 이상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노인성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녹내장은 안구 내의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될수록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인데요.



그러나 녹내장의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안압 상승입니다.

사실 우리는 나이와 관계없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안압 상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행동을 한다거나, 불규칙적인 수면, 피로감을 누적시키는 생활 습관 등은 모두 안압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녹내장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러나 녹내장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잦고, 일단 발병한 후에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정기적인 검진을 비롯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함에 따라 시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요.

이 때문에 녹내장을 피하기 위해서는 안압의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높은 수준의 근력 운동은 안압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동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낮춰 녹내장 치료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술과 담배 역시 안압 수치를 높이는 잘못된 생활 습관인데요.

특히 담배는 시신경 혈류에 문제를 일으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등 녹내장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옆으로 눕거나 엎드린 자세로 잠에 들면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바른 자세로 잠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활 습관만큼 식습관도 유의 깊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안구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메가3는 눈물막의 지방층을 구성하는 주성분인데요.

이 때문에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건조함이 크게 해결되어 눈의 피로도를 줄여 녹내장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고등어, 꽁치 등 등 푸른 생선에 주로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메가3 만큼이나 각광받고 있는 성분인 안토시아닌도 눈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안토시아닌은 섭취 시 망막 주변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주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보라와 적색, 그리고 검은색을 띤 열매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블루베리가 있는데,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뿐 아니라 눈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루테인 역시 함유되어 있어 대표적인 눈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안압이 다소 높은 편이라면 눈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많은 이들이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을 복용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심할 경우 시력을 앗아가는 무시무시한 질병이지만, 말기가 되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많은 이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합니다.



게다가 녹내장은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30대의 젊은 층들은 경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미 손상된 시신경으로 인해 좁아진 시야는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녹내장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입니다.

평소 눈에 자주 무리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정상 안압 유지에 좋은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통해 소중한 눈을 지키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