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예방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 그중에서도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자료에서도 발병률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5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장암에 취약한 것은 식습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흰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최근에는 육류 소비의 급증,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요.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는 용종에서 비롯되는데, 이 용종을 방치하면 수년 후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장 용종이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라고 해도 대장암을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장 용종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은 영양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음식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 세포가 손상돼 대장 용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 등의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유해 물질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독성을 분비해 용종 등이 생기고,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장 용종을 비롯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이와 함께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도 대장암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는 만큼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 중 대장암에 걸린 환자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혈변이나 반복되는 설사,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암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대장 내시경은 쓴 약을 먹고 장내 세척을 하는 과정 때문에 고통스러워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검사 당일에만 장 정결제를 복용하는 등 검사 전 준비과정이 간편해졌기 때문에 미루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암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 특별히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복통,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 체중 감소도 동반되며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주의사항은 식이 조절, 검사 전 금식인데요.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장 내시경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2~3일 전 씨가 있는 과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화가 잘되지 않는 잡곡류, 단단한 섬유질의 채소, 해조류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대장 내시경 전날에는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지만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검사 전에는 최소 9~12시간 금식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대장 내시경의 중요성과 대장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