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빠진 치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개인데요.

각 치아의 고유 역할이 있지만 여러 요인들로 1~2개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치아가 빠져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면 빠진 치아의 옆 치아 혹은 위아래로 맞닿는 치아가 그 빈 공간으로 이동하게 돼 치열이 망가질 수 있는데요.



원래 정상적인 치아 배열에서는 치아 사이가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밀착해있습니다.

치열이 망가지게 되면 틈이 생기고 음식물이 끼기 시작하는데요.

음식물이 자주 끼게 되고 관리마저 잘되지 않으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빈 공간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음식물을 씹는 것이 어렵게 돼 소화 장애나 영양 부족 등 각종 전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한두 개의 치아가 빠져 지금 당장 불편감이 없다고 방치한다면 향후 치료를 받고자 할 때 추가적인 교정이나 보철치료 외에도 심한 경우 주변 치아를 모두 발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의 적기를 놓치면 멀쩡한 치아에 하지 않아도 됐을 치료를 하게 돼 훨씬 더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치료 결과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치아가 망가졌다면 가능한 빨리 치과 방문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아가 빠진 자리를 수복하는 방법에는 브릿지, 틀니 그리고 임플란트 등이 있는데요.

치아가 빠진 위치나 골 상태와 주변 치아 상태 등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는 인공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 머리를 수복하는 것으로 주변 치아의 손상 없이 구조를 복원할 수 있는데요.



임플란트 치료 기간은 ▲발치 후 임플란트 심기 전까지의 대기시간과 ▲임플란트를 심은 후 상부 보철물을 씌우기까지 대기시간에 따라 결정됩니다.

전통적인 과정은 발치 후 3~4개월 정도를 기다려 치아의 뿌리가 있던 공간에 뼈가 어느 정도 차면 임플란트를 심는데요.

이후 3개월 이상 기다려 뼈와 임플란트가 완전히 붙으면 보철물을 씌우게 됩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수술 기법 등이 발달해 6~8주 정도로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제한적인 경우에 한 해 발치 당일 임플란트 수술과 임시 보철물까지 즉시 연결하기도 함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