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중장년층부터 치주 질환 증가하기 때문에


많은 중장년층이 나이가 들수록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치과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4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치과를 내원한 50세 이상 성인 남녀 77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적절한 시기에 치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잇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잇몸뼈 소실로도 이어져 뼈이식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거나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요.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비중은  26.6%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반면 65.5%는 아플 때 등 필요할 때만 간다고 응답했고, 7.8%는 거의 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치과 치료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5%가 임플란트라고 답했고, 치주염 18%, 충치치료 16.1%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또한 치과 방문을 꺼리는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이 5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치료 후 통증, 긴 치료시간 등의 사유는 각각 14.8%, 13%를 차지했는데요.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1.5%가 치아 등 구강건강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골격계(19%), 심혈관계(16.9%), 소화기계(13.1%)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응답자 중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응답자는 약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저 그렇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8%에 그쳤는데요.



50대가 된 후 가장 달라진 변화로는 응답자 중 20.4%가 음식물을 씹기 불편함을 꼽았습니다.

더불어 이가 시린 증상이 18.6%, 양치 중 피가 날 정도로 약해진 잇몸은 15.6%로 집계됐는데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아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부터 치주 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부터 질환 위험도 자가 체크를 통한 전문의 상담, 생활습관 개선 등을 지키며 치아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는데요.

치료를 미룰수록 경제적인 부담과 건강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하고, 미리 검진을 받는 습관을 기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