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있는 장기인데요.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췌장은 우리 몸 가장 깊숙한 곳에 여러 장기로 둘러싸여 있어 은둔의 장기로 불리는데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아 치명률도 가장 높은 암으로 여겨집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췌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7611명으로 전체 암의 3.1%를 차지하며 암중 여덟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췌장암이 더 위험한 것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 및 예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6%에 불과한데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율은 5%를 밑돕니다.

암이 진행되면 복통, 황달,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가장 흔한 증상은 명치 부위 복통인데 통증이 지속적이고 등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데요.

특히 흡연, 과음, 만성 췌장염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췌장암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아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데요.

만성 췌장염은 술 때문에 80%가 발병하는 만큼 금주 또는 절주가 예방의 최선책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 외에도 가성 낭종, 담관 협착, 십이지장 협착, 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췌장염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담낭(쓸개)에서 나온 담즙이 딱딱하게 굳어 만들어지는 담석이 담관(담즙 통로)을 통해 췌장에 이르러 담관, 췌관을 막아 담즙과 췌장액이 역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 평소 세심하게 증상 여부를 관찰하거나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복통이 평소보다 심하고 몇 주간 지속되거나 소화불량·식욕부진·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는데요.

가족력이 없는데 50대 이후에 당뇨가 생긴 경우도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되면서 당뇨병이 생기거나 병의 증세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지방변으로 기름이 섞인 설사를 자주 한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은 췌장에서만 소화 흡수가 되는데 췌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이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담배를 끊고 고지방, 고열량 식단은 피해야 하는데요. 음주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채소, 과일 중심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증상이 없습니다.

이에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몸을 케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