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인구의 약 50% 이상이 겪는 입 냄새, 해결 방법은?


구취(입 냄새)는 인구의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건강 문제인데요.

구취는 치명적인 질환이 아니고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지만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되곤 합니다.



구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강 내외부 요인에 신경 쓰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행해야 하는데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구취는 구강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냄새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의미합니다.



사람이 내뱉는 숨에는 400여가지의 휘발성 화합물이 존재하는데 해당 화합물의 분포와 농도가 구취의 정도를 결정하는데요.



구취는 약 85~90%가 구강 내 원인으로 나머지 10~15%는 구강 외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구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외부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데요.




구강 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통상 물리적·화학적 방법이 사용됩니다.

물리적 방법은 치태와 미생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혀 닦기를 시행하는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화학적 방법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인 약품인 염화아연 등을 함유한 구강 양치액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구강 외 부분인 코와 상악동(위턱뼈와 뺨 사이 빈 공간)에 구취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합니다.

또한 내과적 전신질환과 관련이 있을 때는 내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타액 분비가 지나치게 적어 구취가 생길 경우엔 인공 타액이나 타액 분비 촉진제가 도움이 됩니다.

단 타액 분비 촉진제 중 필로카핀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데요.



그러므로 타액 분비 저하가 아주 심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은 사용할 때만 효과가 있으므로 필요한 기간 계속해서 투약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구취는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치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내과 전문의 상담 등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 혀 닦기와 치실 사용 등 구강 위생 관리 등이 중요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됨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