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유방암의 5대 상대 생존율이 90%를 웃도는 만큼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할 경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암종인데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말 공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여성 유방암 발생자는 2만 8720명에 달합니다.

전체 여성 암 발생자 수(13만 3800명)의 21.5%에 달하는 규모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종 1위인데요.

유방암에 이어 갑상선암(2만 6532명·19.8%), 대장암(1만 3609명·10.2%), 폐암(1만 440명·7.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인데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방암 여성 5년 생존율은 93.8%에 달합니다.

갑상선암(99.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데요.

대장암과 폐암의 5년 생존율은 각각 72.7%, 52.4%이며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78.2%로 집계됐습니다.

과거에는 조기암 환자 비중이 작았으나 최근 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조기 발견 비율이 높아졌는데요.

유방암 수술 시 가슴을 살릴 수 있는 유방보존적 절제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유방보존적 절제술은 기존 유방절제술과 치료 효과가 같지만 적용 대상이 조기암으로 제한되는데요.

유방암을 일찍 발견해서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유방암은 진행 정도와 발생 부위·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요법을 적절히 조합해 치료하는데요.

수술이 가능한 경우 통상 수술→ 수술 후 보조요법(보조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및 항호르몬 요법) 등의 순서로 치료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 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이용해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요.

유방암 치료가 끝나도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이 같은 쪽 유방에서 다시 생길 수 있고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수술 후 5년 이내에 재발이 가장 많이 되는 점을 감안, 수술 후 첫 2년 동안은 3~6개월마다, 3년째부터 5년이 될 때까지는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5년이 지난 후에는 매년 한 차례씩 검진받는 것이 좋은데요.

나아가 수술과 각종 치료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튀긴 요리보다는 찐 요리가 낫고 구운 음식의 경우 탄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설탕이나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가공 육류나 훈제 식품은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소량씩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됨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