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아직 겨울인데 벌써? 미리 알아보는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영광군 법성 포구, 함평군 월천 포구 및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군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C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데 평균적으로 2~3개월 앞당겨 환자가 발생하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위험은 낮지만

환경 감시를 지속 운영하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질환인데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되고 간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은 

매년 10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은 50% 이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발생하며, 수온이 18~20° C 이상이고, 염도가 25% 정도일 때 주로 발생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약 48시간 안에 이르는 잠복기를 거쳐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

나타나고 발열이 시작된 후 36시간 정도 후에 피부에 반응이 나타납니다.


피부 반응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여 모양은 발진, 부종 후에 수포를 만든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은 대변검사 또는 피부반응을 직접 검사하여 비브리오 균을 분리해냄으로써 진단하게 되고 항생제를

사용하여 우선 약물치료를 하고 병변이 심할 경우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육을 둘러싼 괴사를 

절개하는 근막 절개나 이미 괴사로 진행한 사지를 절단함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50% 넘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간이 안 좋거나 면역이 저하된 사람과 같은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꼭 익혀서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라면 가급적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패류는 반드시 깨끗이 씻은 후 가열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첫 발생한 만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특히 음주를 많이 하고 간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생선회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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