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세포 검사의 종류와 이상 소견에 대한 정보


우리의 신체는  세포가 모여 조직을 만들고 조직이 모여서 장기를 만들고 장기가 모여서 한 사람의 개체를 이루게 됩니다.  어떤 질병이 나타났을 때 조직 또는 장기로부터 세포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알 수 있게 되는 세포 검사의 종류와 이상 소견에 대한 정보는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세포병리학은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얻은 세포를 검사하여 병의 원인이나 성상을 밝혀내는 진단적인 분야로서 19세기 말에 소변, 객담, 삼출물 등에서 비정상적인 세포를 찾아내는 데서 발전하여 현재의 자궁경부의 탈락 세포 검사 pap 검사 외 세침흡인 세포 검사가 발전해왔습니다.




 세포 검사의 종류


1. 탈락 세포 검사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오는 세포들을 관찰하는 것으로 다양한 암 진단에 이용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사입니다.


1) 자궁경부 세포 검사

자궁경부 세포 검사는 pap smear라고 부릅니다. 특수 제작된 솔을 이용하여 자궁 경부 부위 세포를 채취하여 염색 등 적절한 처치를 거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자궁경부암 외에도 자궁 내막암 진단할 때도 사용합니다.


2) 객담 세포 검사

폐 같은 호흡기 계통의 세포 검사에서 객담 세포 검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암 의심뿐 아니라 검진을 하는 일반인들도 객담 검사를 사용합니다.


3) 요 세포 검사

방광암이 의심되거나 비뇨기계 암 진단을 위하여 요 세포 검사를 이용합니다. 최근에는 방광내시경을 관찰할 때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세척하여 세포를 얻어 진단에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4) 체액 세포 검사

복수 및 흉수 등 체강에 물이 찼을 경우 이 체액을 빼내어 치료 목적뿐 아니라 진단에 이용합니다.


5) 뇌척수액 세포 검사

백혈병, 전이성 암종이 뇌척수액에 전이를 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뇌척수액의 세포 검사를 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세침 흡인 세포 검사 (FNA)


세침 흡인 세포 검사는 다양한 부위 결절을 선별하고 진단하며 만져지는 병변이면 모두 세침 흡인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침 흡인 검사 도입으로 갑상선 양성 결절의 경우 불필요한 수술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비용에서도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갑상선 검사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으로는 유방, 림프절, 타액선 및 기타 연부 조직, 위내시경, 기관지 내시경 시 초음파 기기의 도움을 받아 췌장 및 심부 쪽 림프절 등에 대한 검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상 소견에 대한 정보


1)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


증상이 없는 암의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궁경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궁경부암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그 외에도 객담 검사를 통한 폐암의 진단, 요 검사를 통해 방광암 진단 등이 있습니다.


2) 암의 진단


증상이 있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 검사는 다양한데 탈락 세포 검사 보다 병변을 직접 찔러 검사하는 세침흡인 세포 검사가 더 많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환자에서 많이 쓰이며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췌장암 등의 진단에 대단히 유용합니다.




 세포 검사의 장점


· 칼로 절개하여 조직을 얻는 생검에 비해서 세포 검사는 고통이 적습니다.

· 마취가 불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검사가 간단합니다.

· 생검에 비해 표본 채취 면적이 넓어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생검으로 채취하기 어려운 부위의 종양에서 검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신속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 자궁 경부 세포 검사는 만 20세 이상 성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2년마다 자궁 경부 세포 검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세포 검사 이제는 미루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