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카페인 섭취하면 생기는 신체 변화


아침 출근길과 점심 식사 후 찾게 되는 커피.

이제는 익숙해진 습관이라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자주 먹게 되는 커피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이 아니라 과자류, 사탕류, 아이스크림, 유가공품, 탄산음료 및 기타 음료, 코코아 가공품 등 다양한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각성제나 진통제 종합 감기약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커피 3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문제 없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300mg 이하를 추천하는데요.

임산부가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조산 및 유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체중 kg당 2.5mg 이하를 추천하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시기로 카페인을 많이 먹을 경우 두통이나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35~40분 후 몸속 농도가 최대치에 도달하는데요.

일반인은 2~4시간이 지나면 카페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반면 임산부의 경우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반으로 줄이는 데 7~11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생아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 자체가 없어 몸 속 카페인 농도를 반으로 줄이는데 40~130시간이 걸리는데요.

이처럼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는데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집중력을 높여주고, 수면 요구를 지연시켜주는 등의 각성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관지 확장, 위산분비 증가, 이뇨작용, 기초대사량 증가 등의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카페인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과잉 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 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가슴 두근거림증,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카페인 중독을 피하기 위해 식품의약안전처가 공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피나 콜라 대신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데, 찬 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상관없습니다.

손에 음료수 병이나 잔을 들고 있으면 커피나 녹차가 든 잔이 없을 때 느끼는 허전함도 줄어듭니다.



운동은 카페인 못지 않은 자극제이자 활력소인데요. 다만 벤치프레스 같은 웨이트트레이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운동은 산을 비롯해 위 속의 내용물을 역류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공복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4시간 이상 위를 비워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기가 질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지는데요.

그러므로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위산 역류를 막는 등 몸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피로회복제는 충분한 수면입니다.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이나 비슷한 시간대에 잠을 청하고 7~8시간 자는 것을 권유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