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생존율 낮은 췌장암 예방법


2011년 애플 창업자를 괴롭힌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다른 암종보다 5년 생존율이 낮은 편인데요.

조기 진단이 어렵고 근치적 수술(질환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에 그칩니다.



췌장암은 아직 확립된 예방 수칙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최선인데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2023년 말 공개)에 따르면 2017~2021년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5.9%에 그칩니다.



모든 암종의 5년 생존율(72.1%)과 견줬을 때 56.2%포인트 낮은데요.

낮은 5년 생존율을 기록한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등과 비교해 봐도 췌장암의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요.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의 증상을 환자 스스로 느꼈을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암을 처음 확인했을 때 이미 암이 주요 장기로 번져 근치적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췌장암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하는데요.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1.7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췌장암의 3분의 1 정도가 흡연에 의해 발생한 것이란 얘기도 있는데요.

금연 후 10년 이상이 지나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의 원인 질환으로 보는데요.

만성 췌장염은 정상적이던 췌장 세포들이 섬유조직으로 변해가면서 췌장 전체가 딱딱해지고 기능을 잃는 병입니다.



처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반복적인 급성 염증이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음주이니 잦은 과음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이도 췌장암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입니다.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고 50세 이전에도 흔치 않은데요.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일 가능성이 크니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췌장암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는데요.

유전적 요인 중에는 K-Ras(케이라스) 유전자의 이상이 중요하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음주, 식이, 화학물질 등이 거론됨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