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봄철 알레르기 질환 증상과 예방법


봄은 아롱아롱 꽃이 피어나며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인데요.

그러나 평소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일 년 중 가장 괴로운 시기입니다.

봄이 되면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 등의 증가로 다양한 알레르기 피부염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 질환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여러 가지 물질이나 생물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증상 자체가 생명에 치명적일 때는 드물지만, 최근에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봄에 흔히 발병하기 쉬운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봄철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꼽히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는 2월 중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주위에 꽃이 없어도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금방 증상을 보입니다.

이처럼 특정 항원에 노출되어 발생한 피부 면역 작용으로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문제 되지 않지만 해당 항원에 민감화된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꽃가루 알레르기라고도 흔히들 이야기하는데, 특히 이 시기는 일교차도 크고 환절기로 인해 피부가 민감한 시기이므로 증상이 악화하기 쉽습니다.

넘치는 꽃가루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기침과 천명, 호흡곤란 등이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는데요.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 약 10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기관지질인데요.

꽃가루는 기온이 20~30도 사이의 맑은 날에, 강한 바람보다는 2m/s 정도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이 떠올라 멀리 퍼져나갑니다.

그러므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이맘때에 꽃가루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매년 봄이 되면 재채기, 콧물 증상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늘어납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계속되는 재채기, 물처럼 흐르는 콧물을 동반하는데요.

숨을 쉴 때 코로 들어오는 꽃가루가 비강 점막에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부비동염으로 진행돼 두통, 후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증상을 해소하려면 알레르기 비염과 코 막힘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데요.

과일을 먹을 때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41.7%가 생과일을 먹으면 음식이 닿는 부위인 입술, 혀, 목구멍 등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보이는 소위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 중 봄철에 가장 심한 눈 질환인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공기 중 꽃가루, 황사, 먼지, 동물의 비듬 등의 요소가 눈의 결막을 자극해 발생합니다.

특히 황사는 각종 중금속 성분까지 섞여 있어 증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증상은 눈과 눈꺼풀 주변의 가려움증, 작열감, 눈부심, 눈물 흘림 등으로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었다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본적인 예방법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아 없애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병을 유발할 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선인데요.

꽃가루나 황사가 많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으며 귀가 후엔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항히스타민 제재나 비만세포 안정제, 호산구 억제제를 점안해야 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봄철 각결막염과 달리 유행성 각결막염은 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인데요.

증상은 눈물이 증가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므로 초기엔 알레르기성 눈병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발병 후 1~2주의 유병 기간을 가지면서 전염성이 있으므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환자는 수건 등의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는데요.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세안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써서 치료하고 수분과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