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일상 속 어지러움, 뇌 질환 징후일 수 있어


일상 속 흔하게 발생한다는 이유로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어지럼은 뇌 질환 징후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어지럼의 지속 기간이 길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을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은 전반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거나 몸이 불안정하게 느껴지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일생 동안 20~30%의 사람들이 어지럼을 경험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0세 이상에서는 연령이 5세 증가할 때마다 유병률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지럼은 의학적으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중 중추성 현훈은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입니다.



뇌졸중의 경우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어지럼을 비롯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뇌 안에 종양이 생겼거나 뇌의 신경 기능이 손상됐을 때도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은 24시간에서 수 주간 지속할 수 있고 발생 초기에 가장 심각한데요.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면 어지럼과 함께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구토, 마비, 언어장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뇌혈관질환의 범위가 큰 경우 신경학적인 문제를 넘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뇌경색 등 혈관질환과 유사하게 연수, 교뇌, 소뇌에 발생하는 종양도 어지럼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요.

다만 뇌경색 등 혈관질환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어지럼이 서서히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어지럼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 말초 질환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뇌종양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어지럼이 매우 심하고 십 수분 이상 이어질 때 ▲몸을 가눌 수 없거나 말이 어눌하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때 ▲팔다리의 위약 또는 조절 장애가 있을 때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럼의 원인이 다양하고 그중 심각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어지럼이 있을 때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과거 뇌졸중이 있었거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함을 당부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