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노인 당뇨병과 혈당 관리

4ae77f2f95c4c.jpg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여러 건강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뇨병도 그중 하나인데요.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29.4%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42%를 차지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당 대사가 저하되는 등 당뇨병 관리가 어려워지는데요.


be7cba2012cfd.jpg


전문가들은 노인 당뇨병 특성을 반영한 치료 목표와 접근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노인 당뇨병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고 체내 균형을 맞추는 능력(항상성)이 약해져 혈당 변화가 변동이 크며, 여러 동반질환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319b337c4baf5.jpg


혈당 관리 방법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관련 학회에서는 노쇠 정도에 따라 혈당 조절 목표를 달리할 것을 권고하는데요.

노쇠 정도는 한국형 노쇠 척도(K-FRAIL) 기준을 따라 구분합니다.

▲지난 한 달간 피곤함을 느낀 적이 있는지 ▲도움 없이 쉬지 않고 계단 열 개를 오르는 데 힘이 드는지 ▲300m를 이동하는 데 힘이 드는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다섯 개 이상 만성질환에 대한 의사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7a95412775355.jpg


지난 1년간 체중이 5% 이상 줄었는지 다섯 개 문항으로 구성되는데요.

1~2개 문항이 해당되면 노쇠 전 단계, 3개 문항 이상이면 노쇠로 판정됩니다.

그 결과에 따라 ▲건강한 노인은 당화혈색소 7% 미만 ▲노쇠 전 단계는 8% 미만 ▲노쇠일 때는 의료진의 개별 판단에 따라 목표가 정해집니다.


f238b6232d448.jpg


당뇨병을 가진 노인을 위한 신체 활동 전략 최적화 논문에 따르면 신체 상태에 따라 분류한 그룹별 운동 전략을 따르는 게 바람직한데요.

크게 세 개로 분류되며 ▲기능, 인지 저하가 거의 없음 ▲경미한 장애, 몇 가지 동반질환 있음 ▲중증 장애, 다중질환 있음입니다.


897df64bd12af.jpg


첫 번째 그룹은 건강한 노인과 동일하게 유산소, 근력, 균형을 포함한 복합 운동이 기본인데요.

유산소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40~50% 강도로 시작해 70~80%로 점차 늘려야 합니다.

근력 운동은 관절 부담을 최소화하는 종류로 2~3세트, 세트당 8~15회씩 반복하는 것이 좋은데요.

과체중일 경우 단백질 보충과 칼로리 조절을 병행한 운동이 혈당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1107873fb256c.jpg


두 번째 그룹은 허약, 근감소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근력 운동 위주로 하되 유산소와 균형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야 합니다.

만약 유산소 운동이 어렵다면 걷기, 가벼운 집안일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13c5fbde551e9.jpg


세 번째 그룹은 혈당 조절보다 기능 유지가 우선 목표입니다.

느리게 걷기,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등 생활 속 짧은 움직임을 실천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저혈당 위험이 높아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이 권장되며 지속적인 의료진, 가족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a0ccf9a6d02ea.jpg


식사는 저혈당을 막기 위해 기존 식이요법이 아닌 노쇠, 근감소증 예방을 우선으로 한 식사를 해야 하는데요. 한국당영양 불량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열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소는 골고루 구성하되 단백질 섭취량은 늘리고 포화지방 섭취량은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b74970b0aed76.jpg


▲매 끼니에 어육류 반찬을 한두 가지 포함하고 ▲채소 반찬을 두세 접시 넉넉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어육류 반찬의 경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탁구공 크기(40g)만큼, 달걀은 한 개, 두부는 5분의 1모, 생선은 작은 크기 한 토막(50g)을 매 끼니 적절히 번갈아가며 먹으면 되는데요. ▲간식으로는 저지방 우유 한 잔과 제철 과일을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