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맛도 그대로라 너무 좋다." 최근 전례 없는 저당, 제로 식음료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판매대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중심으로 무설탕, 저당 간식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군이면 저당이나 제로 칼로리 표시가 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일상이 됐는데요.
열량이 높은 제품과 맛은 흡사한데 살이 덜 찐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지난해 1조2780억원으로 5년간 7.84배 폭증했는데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향후 연평균 7.3%씩 성장해 2020년 1253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030년 2435억달러(약 32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내 한 종합음료기업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제로 탄산음료의 성과를 높이 사기도 했는데요.
자사 탄산음료 내 제로 탄산음료의 매출액 비중이 2021년 12% 수준에서 2023년 30%대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무설탕·저당 식품에 에리스리톨, 아스파탐, 소르비톨 등 대체당이라 불리는 인공감미료가 주로 쓰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대체당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드러난 인공 감미료의 부작용은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미세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장기간 지속되면 혈전이 생성되면서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팀은 미국 심장 협회 저널을 통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37~73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20만1856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무설탕 감미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주간 2L 이상 마실 경우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2L씩 마시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10% 높아졌는데요.

작년 7월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인공 감미료로 대체당에 해당하는데요.
설탕보다 200배 달며, 1g당 열량은 4kcal입니다.
다만 2B군은 실험 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정되는 등급으로 알려졌는데요.

에리스리톨, 소르비톨 등 끝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 감미료는 당알코올에 해당합니다.
당알코올은 1g당 0.5~3kcal로, 위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는데요.
몸에 소화, 흡수되는 양이 30~50%에 불과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당알코올은 대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메탄가스, 탄산가스 등을 생성하는데요.
이에 평소 소화기가 예민한 사람은 당알코올 섭취 시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6년 발표된 한국식품연구원 설탕 대체재 연구 동향 논문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 40~50g 이상의 당알코올 섭취 시 복통 관련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상승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K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알코올과 소화기관과의 연관성에 대해 관장약에 락툴로스라는 성분이 있는데, 당알코올이 대장에서 락툴로스와 같은 역할을 하며,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공 감미료와 당뇨와의 연관성은 아직 학계에서 의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린 상황은 아닌데요.
당뇨 발병을 높인다는 주장과 그래도 천연당보다는 낫다고 분석하는 연구가 양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둘 다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단맛도 그대로라 너무 좋다." 최근 전례 없는 저당, 제로 식음료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판매대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중심으로 무설탕, 저당 간식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군이면 저당이나 제로 칼로리 표시가 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일상이 됐는데요.
열량이 높은 제품과 맛은 흡사한데 살이 덜 찐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지난해 1조2780억원으로 5년간 7.84배 폭증했는데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향후 연평균 7.3%씩 성장해 2020년 1253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030년 2435억달러(약 32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내 한 종합음료기업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제로 탄산음료의 성과를 높이 사기도 했는데요.
자사 탄산음료 내 제로 탄산음료의 매출액 비중이 2021년 12% 수준에서 2023년 30%대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무설탕·저당 식품에 에리스리톨, 아스파탐, 소르비톨 등 대체당이라 불리는 인공감미료가 주로 쓰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대체당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드러난 인공 감미료의 부작용은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미세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장기간 지속되면 혈전이 생성되면서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팀은 미국 심장 협회 저널을 통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37~73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20만1856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무설탕 감미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주간 2L 이상 마실 경우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2L씩 마시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10% 높아졌는데요.
작년 7월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인공 감미료로 대체당에 해당하는데요.
설탕보다 200배 달며, 1g당 열량은 4kcal입니다.
다만 2B군은 실험 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정되는 등급으로 알려졌는데요.
에리스리톨, 소르비톨 등 끝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 감미료는 당알코올에 해당합니다.
당알코올은 1g당 0.5~3kcal로, 위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는데요.
몸에 소화, 흡수되는 양이 30~50%에 불과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당알코올은 대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메탄가스, 탄산가스 등을 생성하는데요.
이에 평소 소화기가 예민한 사람은 당알코올 섭취 시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6년 발표된 한국식품연구원 설탕 대체재 연구 동향 논문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 40~50g 이상의 당알코올 섭취 시 복통 관련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상승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K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알코올과 소화기관과의 연관성에 대해 관장약에 락툴로스라는 성분이 있는데, 당알코올이 대장에서 락툴로스와 같은 역할을 하며,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공 감미료와 당뇨와의 연관성은 아직 학계에서 의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린 상황은 아닌데요.
당뇨 발병을 높인다는 주장과 그래도 천연당보다는 낫다고 분석하는 연구가 양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둘 다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