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강직성 척추염의 원인과 주요 의심 증상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인데요.

초기에는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아프다가 점차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한번 굳은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의심 증상은 다음과 같은데요.

▲간헐적인 엉덩이 통증으로 절뚝 거린다 ▲원인을 모르는 무릎이나 발목이 붓는 현상이 있다 ▲아침에 척추가 뻣뻣하여 머리를 숙이기 어렵다가 움직이면 호전된다 ▲허리 통증이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씻은 듯이 가라앉는다 ▲휴식을 취하면 악화되고 오히려 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이 잦아든다 등이 있습니다.



강직성 척수염이 진행돼 흉추를 침범하게 되면 가벼운 기침에도 흉통이 있고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이 있는데요.

아침에는 뻣뻣함과 통증이 심하다 낮에 활동할 때는 잦아들거나 밤 사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직성 척수염의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LA- B27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외에 감염, 외상,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끼칩니다.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M45)는 2018년 4만3686명에서 2022년 5만2616명으로 5년 새 20% 이상 늘었습니다.

2022년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많았고 남성 30~40대가 가장 많았는데요.



참고로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특징적이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진통제만으로도 조절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추 강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 등 사용하는데요.

한편, 운동치료는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치료가 시행됩니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강직까지 진행되는 환자는 10%에 불과한데요.

초기에 진단을 놓치고 흉추까지 침범하고 척추 강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치료 효과를 낙관할 수 없는데요.



한번 굳은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초기에 증상을 자각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을 당부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