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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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경고는 소리를 매개로 하는데 신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삐, 툭툭, 꾸르륵 등등 과거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어느 순간 나기 시작했다면 특정 질환에 대한 경고음일 수 있는데요.

이런 각종 소리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라는 메시지일 수도 있지만, 때론 암 같은 중증 질환의 신호일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체 각 부위의 소리가 알리는 주요 질환 신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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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모르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한다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충분히 쉬었는데도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한다면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원인 질환부터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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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쉬는 흔한 원인 질환은 역류성 후두염인데요.

위산이 목까지 역류해 목 점막을 자극하며 쉰 목소리를 야기합니다.

가수나 교사처럼 목소리를 많이 내는 직업군이라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이, 흡연자라면 성대에 백태가 끼는 성대 백반증이 쉰 목소리의 원인 질환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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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구강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야 합니다.

맵고 짠 음식과 커피는 성대를 자극하므로 피해야 하는데요.

특히 역류성 후두염 환자는 위산분비 억제제 약물 요법과 함께 취침 3시간 전부터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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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충분히 취해도 목소리가 쌕쌕거리면서 쉰 목소리가 호전되지 않으면 후두암이나 갑상샘암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후두암은 목 통증은 없지만 쉰 목소리와 함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후두암 세포가 성대를 침범하면 후두암 초기부터 쉰 목소리 증상이 나타나지만, 성대 주변부를 침범하면 후두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쉰 목소리가 나타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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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목소리 변화를 야기합니다.

갑상샘암 세포가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을 침범해 성대가 마비되고 쉰 목소리를 야기하는데요.

이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방사선 치료나 구강 내시경 수술, 로봇 수술 등으로 목 소리를 되찾을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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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75%가 경험하는 이명은 귀에서 가늘고 약한 삐 소리가 홀로 들리는 질환입니다.

때로는 매미·귀뚜라미 울음소리, 물 흐르는 소리, 종소리, 망치질 소리, 스팀이 새는 소리로도 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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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외부에서 발생한 소리가 아닌 체내 청각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 증상입니다.

난청, 과로, 스트레스, 머리 외상, 청신경 종양, 중이염, 턱관절 기능 장애, 이관 기능 장애가 이명의 원인일 수 있는데요.

이명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피로감·짜증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불면증, 우울증,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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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태는 이명 증상의 경중을 좌우하게 되는데요.

똑같은 이명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큰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악화하지만, 어떤 사람은 별로 신경 쓰지 않다가 증상이 사라집니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 놓거나 스마트폰의 백색소음 앱에서 빗소리 등을 틀어두면 이명 증상 완화에 도움 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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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의 원인 질환이 있으면 그 질환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중이염이 이명을 유발했다면 중이염을 치료하고, 귀지가 고막을 자극해 이명이 생겼다면 귀지를 제거하는 식인데요.

웅웅거리거나 쉭쉭거리는 등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은 2주 이상 지속하면 귀 주위 혈관이 늘어났거나 귀 근처 동맥·정맥 사이에 생긴 비정상적인 통로인 동정맥루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금연은 필수인데요.

담배의 니코틴은 귀 신경에 산소를 공급하는 미세혈관을 좁게 만들어 이명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몸에서 발생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