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정보]혼자 사는 사람 10명중 8명은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e8b6465155d4e.jpg


혼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은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설문조사를 통해 1인 가구의 상실감,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이동성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결과입니다.

1인 가구의 4~5명 중 1명은 이 중에서도 고독사 위험 정도가 큰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됐는데요.


81429e4a15d37.jpg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9천471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19.8%가 고독사 중위험군으로 평가됐습니다.

저위험군은 56.4%였는데요.


e7cd42d00f1d3.jpg


저위험군에서 고위험군까지 고독사 위험군은 모두 78.8%었고, 이 중 저위험군을 제외한 중·고위험군은 22.4%였습니다.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지 않은 경우는 21.2%에 불과했는데요.

연구진은 ▲ 실패·상실감 누적 ▲ 고립적 일상 ▲ 사회적 고립 ▲ 이동성 높은 생애 ▲ 돌봄과 지원 중단 등 5가지 지표로 고립 정도를 파악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고독사 위험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ab853d473f664.jpg


예를 들어 이별, 자녀 사망, 실직, 실패 등의 경험이 많고 식사 횟수, 외출 횟수, 지인 소통 횟수 등이 적으면 위험도에서 높은 점수를 줬고, 복지 서비스나 돌봄(간병)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거나 이사 횟수가 많을 때는 위험도가 큰 것으로 봤는데요.


2f9b66fe53f7e.jpg


연구진은 고독사 위험군 가운데 중·고위험군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했는데, 심층조사 대상은 남성이 60.9%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24.6%, 60대 23.4%, 40대 16.2% 순이었습니다.


01cecd0bad090.jpg


임시직과 일용직인 경우가 50.7%로 절반을 조금 넘었고, 가구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이 63.0%를 차지했는데요.

혼자 거주한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가 45.5%였으며 남성의 91.6%와 여성의 84.3%는 공공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e386f9f128a4.jpg


19.7%가 지난 1년간 입원한 경험이 있었고, 4.0%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지난 1년간 자살 계획을 한 적 있다는 응답은 18.5%였고, 자살시도를 한 적 있다고 답한 경우도 6.4%나 됐습니다.


795860147fdca.jpg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죽음을 뜻하는데요.


702fa90481a55.jpg


복지부의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수는 2017년 2천412명, 2018년 3천48명, 2019년 2천949명, 2020년 3천279명, 2021년 3천378명 등으로 5년간 평균 8.8% 늘었습니다. 남성이 특히 연평균 10.0% 늘어 증가세가 가파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이 기간 한 해 평균 18.5%씩이나 증가했는데요.


1ee73de3a3960.jpg


보고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조기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만들고 지역에서 고립의 문제가 있거나 고립에 이르기 쉬운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