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정보]건강에 좋은 음식과 아닌 음식들에 대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다가도 어느 순간 달달한 쿠키나 짭조름한 칩에 손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연구에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면서 식탐을 막아내 체중 감량 목표에 도움을 주는 화합물이 발견됐습니다.

바로 틸라코이드로 불리는 것으로 식물 세포의 엽록체 속에 있는 납작한 자루 모양의 물질인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12주 동안 매일 아침 시금치 추출물 5g을 마신 과체중의 여성은 평균 5.5㎏의 체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금치 추출물을 마신 여성의 95%에서 달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식탐이 감소했고,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게 됐다는 것인데요.



가공식품은 위장에서 너무 빨리 분쇄되기 때문에 장내 호르몬을 교란시켜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지장을 줍니다.

반면에 시금치 추출물처럼 틸라코이드가 많이 든 식품은 소화 과정을 천천히 진행시켜 이런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오늘 알아볼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풍부해 식탐을 줄이는 슈퍼푸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역, 김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요오드는 갑상선(갑상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해조류를 섭취하면 식탐 감소 효과와 함께 갑상선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데요.

케일은 각종 비타민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 채소입니다.

단점은 다소 쓰다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케일을 살 때 좀 더 신경을 쓰라고 합니다.

작고 잎이 부드러우며 신선한 것을 고르면 되는데요.

또 견과류를 갈아서 넣은 스튜 등에 같이 넣어서 먹으면 쓴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엽산, 단백질, 칼륨이 풍부합니다. 여기에 시금치를 이용한 요리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샐러드나 국, 그린 스무디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고 시금치나 케일보다 섬유질이 훨씬 풍부한데요.

브로콜리는 쪄서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민들레는 칼슘과 비타민 K가 풍부하며 손질도 쉽습니다.

달레는 생고기에 넣어 요리하면 풍미를 더해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득보다 실이 큰 음식이 있는데요. 이른 바 안 먹는 게 오히려 이로운 음식들입니다.

우선 과일 통조림인데요. 제철에 먹는 복숭아보다 캔에 든 복숭아가 더 답니다. 바로 설탕 때문인데요.

한 영양학자에 의하면 과일은 그 자체로 충분히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설탕물에 담근 통조림 과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프림에는 경화유, 즉 액체 상태의 불포화 지방산에 수소 분자를 첨가해 고체 상태의 포화 지방산으로 만든 기름이 들어 있는데요.

문제는 경화유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장을 지키고 싶다면 커피에는 프림 대신 우유를 넣어 먹는 것이 좋은데요.

유제품을 먹지 않는 사람은 아몬드나 코코아, 캐슈넛, 귀리 우유 등으로 만든 크림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음은 저지방 땅콩버터인데요. 땅콩버터는 몸에 이롭습니다.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저지방 땅콩버터는 다릅니다.

심장 건강에 이로운 지방을 덜어내고 대신 설탕을 비롯한 첨가물들을 넣은 것이기 때문인데요.

땅콩버터를 살 때는 성분 표시를 꼼꼼히 보고 땅콩, 기름, 그리고 소금 외에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인스턴트식품인 컵라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마다하기 힘들 텐데요.

하지만 허기를 채우는 것 외에는 몸에 별다른 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나트륨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데요.

인공 조미료(MSG)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 조미료는 중독성이 있는 데다 허기를 증폭해 과식을 유도하는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멀리하는 게 정답입니다.



도넛의 주재료는 흰 밀가루, 그리고 설탕입니다.

한 영양학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넛은 영양가가 별로 없으면서 혈당을 롤러코스터 탄 것처럼 출렁이게 만드는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했는데요.

기름에 튀기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는 트랜스 지방이 많아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리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몸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을 살펴봤는데요.

물론 몸에 안 좋은 음식이 맛있다는 사실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번 포스팅을 기억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