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정보]6월 제철 음식으로 다양한 요리해 보세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도래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는 이달에는 여름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을 듬뿍 비축해 둘 필요가 있는데요.

6월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기시기 바라며 몇 가지 식재료를 포스팅하겠습니다.

2021년 무더워질 올여름 다들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기시길 검진하이가 응원하겠습니다.



대표적인 간식거리 중 하나인 감자는 6월~9월이 제철입니다.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며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 쪄서 먹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와 곁들여 먹고는 하는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어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으므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는 것이 충분한 영양섭취에 좋습니다.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며 매끄럽고,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6월 제철인 소라는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입맛이 없을 때 입맛 회복 요리로 추천합니다.

소라는 작지만 알토란처럼 다양한 영양분이 꽉 찬 수산물인데요.

소라는 고둥류 해양생물 중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높은 수산물입니다.

이처럼 단백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며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체지방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은 물론이고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인 아르기닌과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이 섭취하면 좋은데요.

소라는 주로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고살기 때문에 비타민도 풍부합니다.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눈에 좋고, 빈혈에 좋은 비타민B1과 B2도 소라로부터 섭취할 수 있습니다.



5월~6월이 제철인 다슬기는 계곡과 하천의 돌 틈이나 모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올갱이, 대사리, 고디, 민물고동, 꼴팽이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청정 일급수에서만 산다고 알려진 다슬기는 옥색이라 불리는 고운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슬기가 녹색인 이유는 부착조류와 수초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인데요.



이쑤시개 등으로 콕 집어 돌돌돌 빼어 먹는 재미가 있는 다슬기는 비록 그 크기는 작지만 영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다슬기는 무려 60%가 넘는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데요.

이는 소고기 보다 높은 수준이며, 칼슘 함량도 매우 높아 우유의 13배나 들어 있습니다.



5월~7월 6월이 제철인 장어는 덥고 습한 여름 입맛과 기운을 북돋워 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장어는 크게 바닷장어와 민물장어로 나뉘는데요.

민물장어에 속하는 뱀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수년을 살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 산란을 합니다.

뱀장어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회보다는 장어구이, 장어덮밥, 장어초밥 등으로 조리 후 섭취해야 합니다.



바닷장어에는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꼼장어) 세 가지가 있는데요.

이중 갯장어는 샤부샤부나 잘게 썰어 회로 즐겨 먹는데 6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붕장어는 주로 뼈째 회로 썰거나 포를 떠먹고, 구이로도 즐겨 먹습니다. 뼈 부분을 튀겨 먹기도 하는데요.

마지막 먹장어는 포장마차의 단골 안주로 꼼장어라고도 불립니다.

눈이 퇴화되어 피부에 흔적만 남아 눈먼 장어라고도 부르는데 꼼지락거리는 움직임 때문에 곰장어(꼼장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먹장어는 껍질이 질기기 때문에 껍질을 발라내고 살만 구워 먹습니다.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에는 칼슘, 인 그리고 다량의 철분을 포함해 뮤신과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이들 성분은 체질이 허약한 사람들의 원기회복을 돕고, 약한 체질을 개선해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장어의 겉면을 둘러싼 미끄럽고 끈끈한 점액질에는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노화된 피부세포를 재생하고 몸속 독소를 배출해 주는 성분이 뛰어난데요.



게다가 장어 속에 풍부한 철 성분은 뼈를 강화시키고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어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 A1과 비타민B2가 다량 함유돼 있어 야맹증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6월 제철 음식인 감자, 소라, 다슬기, 장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맛있는 요리로 여름을 대비해 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보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